2024-05-27

블로글러:
이직을 하고 싶은데 안정적인 지금의 위치에서 벗어나긴 두려워요.
 
아니면 지금 다니는 위치에서 자기 발전에 더 많은 시간을 쏟고 싶지만 에너지가 부족한 것 같고 시간 낭비도 심한 것 같아요.

커피콩:
회사가 많이 힘든가봐요 ㅠㅠ. 일이 많아서 일 수도 있고 일에 대한 성취감 또는 보상이 기대치 만큼 없어서 이거나 인간관계가 힘든가봐요.

1 일이 많아서 그런 건 상사와 얘기를 해서 일이 줄여달라고 요청하거나 내 스스로 업무 성과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나를 우선시하고 내 건강을 챙기는 방법도 있을거에요.
터무니 없이 내게 많은 요구를 지속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정말로 이직이라는 방법 밖에 없지만요.

2 원하는 만큼의 보상이 없으면 일에 대한 의욕도 사라지고 번아웃도 올 수 있어요. 회사 자체가 괜찮은 곳이어도 열심히 한 일에 대한 보상과 성취감은 정말 중요해요.
회사가 성장 가능성이 있고 일시적인 어려움이 있는 경우 그리고 회사 자체는 내게 잘 대해주고 현재로써 내 몸값을 늘리면서 더 뛰어난 환경에 갈 여건이 안되는 경우에 할 수 있는 일을 제안해볼게요. 마땅히 이와 같은 맥락 속에서 회사의 중심에 내가 있고 내가 결국엔 회사를 일으켜 세울 수 있는 힘이 있다고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?
그리고 나를 지나치게 희생하면서 무리하면서 하면 안되지만 적어도 일 할 때 돌아오는 보상을 내 스스로 만들어 보는거에요. 업무적 성과에 대해 내가 나한테 주는 보상. 외부에서가 아닌 내부 즉 스스로한테서 찾는거죠. 나를 위해 뭔가를 사주거나 나를 위한 즐거운 시간을 주말에 더 많이 할애하는 등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거죠.

3 인간관계의 어려움은 상황에 따라서 답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심리 상담사와 같은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는 것을 권장드려요.

—-

에너지 부족은 시간을 어디에 어떻게 쓰고 있는지를 잘 살펴봐야할 것 같아요. 지나치게 미디어에 내 에너지를 많이 뺏기고 있는건지는 아닌지. 운동은 충분히 하고 있는지 그리고 잘 먹고 푹 자면서 생활하고 있는지. 그리고 너무 많은 고민으로 나를 피곤하게 하고 있는 건 아닌지, 생각을 멈추고 명상과 내 마음을 잘 달래주고 나를 소중하게 보살펴주는 행동을 하고 있는지. 나를 잘 챙겨주고 보듬고 보살펴줘야 힘을 낼 수 있어요!