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I는 타깃 발굴부터 후보물질 설계, 임상 설계까지 신약개발 전 단계를 가속하지만, 임상 성공률이라는 진짜 관문은 아직 검증 중입니다.신약 하나를 시장에 내놓는 데 평균 10년 이상, 비용은 1조 원을 훌쩍 넘긴다는 통계는 제약업계에서 오래된 상식입니다. 그런데 2025년 6월, 이 상식에 균열이 생겼습니다. AI가 질병 타깃을 찾고 분자까지 설계한 약물이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에서 의미 있는 결과를 냈고, 그 내용이 권위 있는 학술지 Nature Medicine에 실렸기 때문입니다. AI 신약개발이 슬라이드 발표용 약속을 넘어 실제 데이터로 검증받기 시작한 것입니다. 이 글은 AI가 신약개발 파이프라인의 어느 단계를 어떻게 단축하는지, 실제 임상에 진입한 후보물질 사례는 무엇인지, 그리고 아직 ..